지우개 무심코 혹은 생명이 없다는 이유로, 지우개를 찌르거나 부러뜨리고 있지는 않나요? 각각의 아픔을 가진 백설기와 당근이, 짜장이가 맡은 일은 세상의 얼룩을 지우는 일이에요. 이토록 소중한 일을 맡은 지우개에게 상처를 주면 일하기가 힘들겠지요? 부디 이 한 편의 글이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하.. 고봉선 어린이 0 676 12 0 41 5년전